본문 바로가기
  • 안녕
일상

너와 나 모두 자유를 꿈꾸고 있구나

by 얼음나방 2020. 9. 17.
336x280(권장), 300x250(권장), 250x250,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.
빨리 스스로 일어서서 가고 싶은데로 마음껏 가고 싶지. 나도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. 코로나만 사라져도 좋을 것 같다


1. 고민고민하다가 다시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했다.

광복절 이후로 코로나 확진자 급증. 좀처럼 확 줄어들지 않는 숫자에 아기를 계속 집에서 보고 있었는데, 곧 복직을 해야하고 독박육아에 넘 지쳐서 오늘부터 보내기 시작했다. 6시간 풀타임 보내버림...
아기 이유식을 만드는 날이라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오는길에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고 그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 위해서 해야할 일을 먼저 했다.
일단 이유식 만들어야 하니까 쌀 씻어서 불리고 소고기 핏물빼놓고 그 시간에 세탁기에 빨래도 돌려놓고, 아침도 안먹었으니 어제 배달로 시키고 남은 감자탕도 끓여서 먹었다. 먹자마자 이유식 재료들 세팅해서 밥솥에 돌리고 먹은 것 설거지하고. 청소기로 온 집안 청소와 걸레질도 하고, 고양이 화장실도 치워주고. 다된 빨래 건조기에 돌리고. 운동도 30분 했다. 샤워하고 나와서 이유식이 완성되서 용기에 다 담고, 설거지를 했더니 벌써 오후 2시30분. 나머지 15분은 머리를 말리고 아기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갔다. 낮잠도 못자고 ㅠ 어떻게 6시간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는거지? 나는 해야할 일만 했을 뿐인데.

2. 복직준비
라고 해봤자 주된 것은 출산 후 찐 살을 빼는 것. 일단 회사에서 입는 근무복이 맞지 않아서 일을 하려면 살을 빼는 것이 급선무이다. 7월까지만 해도 살이 순조롭게 잘 빠지고 있었는데 갑상선항진증을 앓았기 때문에 살이 쫙쫙 빠졌던 것이다.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8월에는 병 회복을 핑계삼아 잘 먹고 쉬었고 살이 다시 쪘다. 활동량이 많아야 살이 좀 빠질텐데 집콕하고 있으니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. 유산소를 하려고 자전거만 탈 때가 있었는데 체육관련 학과를 나왔다는 sns지인이 유산소하면 소용이 없고 근력운동을 하라고 해서 종목을 홈트로 바꿨다. 사실 몸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자전거를 탔던 것인데 ㅎㅎ근데 확실히 근력위주의 홈트를 하니까 체력이 상승하는 기분이다. (아직 시작한지2주도 안됐다.)
지아이제인이 된 기분으로 열심히 해야지



3.복직준비2
회사 동기들에게 연락해서 요즘 분위기를 알아봤다. 역시나 필드는 힘들고 험하고 적도 많고 힘들고...힘들다. 다시 그 세계에 적응할 수 있으려나. 사무직으로 들어가야 하려나. 하지만 내 시간 적어지고 월급도 적어지고 운동할 시간도 없고 공부할 시간도 없겠지.
일단 모든건 체력이 뒷받침 되야하니 운동을 열심히 하자. 밖에서 자전거 타고 싶다. 근데 코로나 무서워.

4. 피곤하다
매일 두시가 거의 다 되서 자네. 밤에 스페인어를 공부하다보니 그 시간이 매우 소듕....공부끝나고 폰 좀 보다보면 너무 늦게 잔다.

5. 스타쉽트루퍼스
엄청 좋아라 하는 영화. 주기적으로 보는데 며칠전에 다시 봤다.


원래 좋아해서 자주보지만 요즘 하우맷유어마더 미드를 보고 있는데 닐패트릭해리스가 너무 좋아져서 닐을 보려고 다시 봐봤다. 그 전엔 별로 안 좋아해서 제대로 안 봤는데. 다시 보니 넘 잘생기고 젊고 똑똑하고! 너무 어리게 나와서 제작년도를 보니 97년작.. 정말 오래된 영화인데 왜 아직도 재미있지?

데니스리차드 언니가 좋아요. 군인 + 똑똑+미녀의 조합이라니

하 언니를 보고 다여트를 열심히 해야겠다.

아무튼 남주를 좋아하는 디지도 다시보니 꽤나 미녀+섹시한데 너므 어이없게 죽음을 당해서 안타깝다

하여간 이쁜 군인언니들 넘 좋네요
나도 군인할걸 그랬나.


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왜 트위터 안되냐  (0) 2020.10.16
9월에 저장해놓고 10월에 올리는 일기  (0) 2020.10.10
200908 tengo sueño  (0) 2020.09.09